
은퇴 후에도 소득 활동을 하고 싶은데 국민연금이 감액될까 걱정되셨던 분들 많으시죠?
기존 제도는 일정 금액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면 연금이 줄어드는 구조였기 때문에 “일하면 손해”라는 인식이 고착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감액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월 509만 원 이하 소득은 연금이 감액되지 않는 방향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기준이 무엇인지, 누구에게 적용되는지, 실제 활용 전략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감액 기준이란?
소득이 있으면 연금을 깎는 기존 제도는 노후 생계를 보장한다는 국민연금의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특히 경제활동을 지속하려는 고령층에게는 노동 의욕을 떨어뜨리는 요소였죠.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가입자 평균소득(A값)을 초과하는 소득이 월 200만 원 미만인 경우, 감액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이는 총 월 소득 509만 원 이하일 경우, 국민연금이 전액 지급된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월 소득이 약 400만~500만 원만 넘어도 연금이 감액되었지만 앞으로는 이 구간 대부분이 감액 없이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소득’의 범위는?
여기서 말하는 ‘소득’은 정확히 무엇을 포함할까요?
감액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건강보험 직장가입 여부, 종합소득세 신고 등입니다. 일정한 공식 루트로 잡히는 소득은 모두 감액 기준에 포함됩니다.
반면 실질적 수입이 있더라도 신고되지 않은 수입이나 비과세 항목 등은 감액 판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법적 기준을 기반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정확한 신고와 증빙이 중요합니다.
초과소득월액 계산 예시
아래는 초과소득월액 계산 예시를 보기 쉽게 정리한 표입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감액 여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280만 원 | 309만 원 | 없음 | 감액 없음 | 감액 없음 |
| 400만 원 | 309만 원 | 91만 원 | 감액 일부 | 감액 없음 |
| 500만 원 | 309만 원 | 191만 원 | 감액 적용 | 감액 없음 |
| 530만 원 | 309만 원 | 221만 원 | 감액 적용 | 감액 적용 (초과) |
| 600만 원 | 309만 원 | 291만 원 | 감액 적용 | 감액 적용 |
📌 개편 핵심 요약:
초과소득월액이란 A값을 초과하는 소득에서 A값을 뺀 금액입니다.
예) A값이 309만 원이고 총 소득이 500만 원인 경우
→ 초과소득월액 = 191만 원
→ 개편 전: 감액 대상
→ 개편 후: 감액 없이 연금 전액 수령 가능
상황별 감액 여부 시뮬레이션
상황월 소득초과소득월액감액 여부 (개편 전)감액 여부 (개편 후)비고
| 은퇴 후 마트 알바 | 280만 원 | 없음 | 감액 없음 | 감액 없음 | A값(309만 원) 이하 |
| 경비직 근무 | 350만 원 | 41만 원 | 감액 일부 | 감액 없음 | 초과소득 100만 원 미만 |
| 프리랜서 강사 | 400만 원 | 91만 원 | 감액 일부 | 감액 없음 | 초과소득 200만 원 미만 |
| 자영업 소득자 | 500만 원 | 191만 원 | 감액 적용 | 감액 없음 | 감액 완전 면제 구간 마지막 |
| 계약직 사무보조 | 530만 원 | 221만 원 | 감액 적용 | 감액 적용 | 초과소득 200만 원 초과 |
| 전일제 재취업 | 600만 원 | 291만 원 | 감액 적용 | 감액 적용 | 감액률 점점 증가 |
| 전문직 재직 (의사/변호사 등) | 700만 원 | 391만 원 | 감액 확대 적용 | 감액 확대 적용 | 고소득자 구간 |
| 부부 합산 소득 (1인 수급) | 각 250만 원 | 개인 기준 250만 원 | 감액 없음 | 감액 없음 | 수급자 소득만 판단 |
| 임대소득 연 3,600만 원 (월 300만 원) | 300만 원 | 없음 | 감액 없음 | 감액 없음 | A값 이하 소득 |
✅ 요약 포인트:
- 월 소득 509만 원 이하 & 초과소득월액 200만 원 미만인 경우 → 감액 없음
- 530만 원 이상 수입부터는 감액 지속 적용
- 소득 분산, 근로시간 조절 등으로 감액 회피 가능
활용 전략
- 소득 조절: 월 수입을 509만 원 이하로 맞추기
- 소득 분산: 계약 방식 조정 또는 부부 간 소득 분산 고려
- 프리랜스 구조 최적화: 수입을 분산 수령하는 방식 활용
주의할 점
- 소득신고 누락 시 불이익 발생 가능
- 건강보험료, 세금 등도 함께 고려해야 전략 수립 가능
국민연금공단의 연금 수령 예측 도구 등을 통해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월 509만 원 넘으면 연금이 모두 깎이나요?
A. 아니요. 초과 금액에 따라 일부만 감액됩니다.
Q. 프리랜서도 대상인가요?
A. 네. 신고된 소득이 있으면 모두 적용됩니다.
Q. 소급 적용은 없나요?
A. 현재는 미래 적용만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논의될 수는 있습니다.
Q. 감액 기준은 얼마나 완화된 건가요?
A. 기존 309만 원 초과 시 감액에서, 초과소득월액 200만 원 미만이면 감액 면제로 변경됩니다.
‘일해도 손해 아닌, 일해도 득’ 되는 시대
소득이 있어도 연금을 지킬 수 있다면, 노후 생활이 훨씬 안정될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바로 그 가능성을 여는 시작점입니다.
은퇴 후에도 “일하면 연금 깎인다”는 걱정 없이
‘일하면서 연금도, 수입도’ 챙기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509만 원 소득선을 내 노후 자산 설계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