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복지포인트 사용 후기: 1년 동안 120만 원 알차게 쓰는 법
들어가며
솔직히 말하면, 처음 청년 복지포인트 얘기를 들었을 때는
“이거 그냥 소소한 포인트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1년 동안 써보니, 이게 제 생활 만족도를 확실히 올려주더군요.
2024년 한 해 동안 받은 연간 120만 원을 어떻게 썼는지,
그리고 2025년 신청 예정자분들이 참고할 만한 꿀팁을
오늘 경험담과 함께 풀어드릴게요.
1. 청년 복지포인트, 어떻게 지급되나?
복지포인트는 반기별 60만 원씩 두 번에 나눠 지급됩니다.
한 번 지급되면 경기청년몰에서 온라인으로 결제 가능하고,
가맹점에 따라 오프라인 사용도 가능합니다.
1차 (상반기) | 60만 원 | 지급일로부터 6개월 |
2차 (하반기) | 60만 원 | 지급일로부터 6개월 |
💡 TIP: 미사용 포인트는 자동 소멸되니,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하세요.
2. 제가 실제로 쓴 분야별 사용 비율
저는 120만 원을 다음과 같이 사용했습니다.
교육/자기계발 | 토익 강의, 자격증 과정, 온라인 강의 | 40% | 48만 원 |
문화/여가 | 영화, 뮤지컬, 미술 전시 | 25% | 30만 원 |
여행/숙박 | 국내 소도시 여행 숙박비 | 20% | 24만 원 |
건강/생활 | 헬스장 등록, 안경 교체 | 15% | 18만 원 |
3. 알차게 쓰는 4가지 방법
3-1. 자기계발부터 챙기기
포인트로 배우고 싶었던 분야 강의를 결제하면,
현금 지출 없이도 ‘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토익 스피킹 강좌와 포토샵 온라인 강의를 들었어요.
3-2. 문화생활은 미루지 말기
평소 “다음에 봐야지” 했던 전시나 공연,
포인트 덕분에 바로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말 저녁 뮤지컬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3-3. 여행으로 리프레시
짧은 주말 여행이라도 숙소만 잘 잡으면 충분히 힐링됩니다.
저는 강릉 1박 2일 숙소를 포인트로 결제했어요.
교통비만 들고 여행을 다녀오니 부담이 확 줄었습니다.
3-4. 건강도 챙기기
오래 미뤄둔 안경 교체와 헬스장 등록을 했습니다.
포인트로 결제하니, ‘건강 투자’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4. 주의할 점
-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
- 일부 가맹점은 중복 할인 불가
- 오프라인 사용 시 제휴 여부 확인 필수
- 1회 결제 한도가 정해진 가맹점도 있음
5. 2025년 신청 예정자에게 드리는 조언
- 신청 기간 꼭 체크 – 올해는 6월과 8월 두 차례
- 사용처 미리 찜해두기 – 포인트 들어오자마자 결제 가능
- 분야별 예산 배분 – 무작정 쓰다 보면 금방 소진
- 자기계발+문화+건강 골고루 – 삶의 질을 고르게 올리는 소비
맺으며
처음엔 ‘작은 지원금’으로만 생각했지만,
1년을 돌아보니 제 일상에 활력을 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었습니다.
120만 원이란 금액이 월급에 비하면 크지 않지만,
그걸 오롯이 ‘나를 위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죠.
혹시 아직 신청을 안 해보셨다면,
2025년엔 꼭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도 “올해는 나를 위한 한 해였다”라는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거예요. 🌿